비포 앤 애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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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견해
어머니 캐롤린(Carolyn Ryan: 메릴 스트립 분)은 의사로, 아버지 벤(Ben Ryan: 리암 니슨 분)은 충실한 가장으로 서로 사랑하며 살아온 평범한 중류 가정에 어느날 예기치 않았던 사건이 일어난다. 라이언 부부의 십대 아들 제이콥(Jacob Ryan: 에드워드 펄롱 분)이 아무런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아들 제이콥이 사라져 버린 그날, 제이콥의 여자 친구 마사 태브너(Martha Taverner: 앨리슨 폴랜드 분)가 잔혹하게 살해된 후 변사체로 발견되었으니. 권태로울 정도로 평온했던 벤과 캐콜린의 일상은 충격과 경악 속에 깨뜨려지고 그들의 가족은 정신적 혼돈에 빠져든다. 두 사람은 아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를 알아내기 위하여 고군분투한다. 평소 서로 사랑하며 가족끼리의 결속이 강했던 라이너씨 가족이었기에 제이콥이 살인자이거나 그럴지도 모른다는 가정은 이들 가족을 두려움고 공포, 혼란 속에 빠뜨리게 된다. 벤과 캐롤린 부부는 자신들에게 닥친 비극의 그림자에 맞서면서 사랑하는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몸부림친다. 그러나 그 방법과 이유는 도덕적인 기준에서, 또는 무한한 사랑의 시각에서 서로 청예한 대립과 갈등 속에 전개된다. 서로의 번민과 갈등 속에서도 그들 두 사람은 과연 자신들의 선택이 옳은 것인지, 그리고 아들을 구하려는 시도가 아들을 수렁헤서 구해내는 힘이 될 지 아니면 더 큰 해를 끼치게 될 지 확신할 수 없는 혼돈된 상황에 빠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