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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삽화 1 죽어야만 해!
- 삽화 2 관 속 수면의 편안함을 알려줄까?
- 삽화 3 나는 언제가 되더라도 죽을 각오가 되어 있다네
- 삽화 4 자살하면 안 되지
- 삽화 5 나는 죽고 싶어하는 사람이지 죽은 사람이 아니네
- 삽화 6 먹히고 싶은 자, 성 아래에 오다
- 삽화 7 또 사형이라도 내릴 셈인가?
- 삽화 8 저 구멍에는 꽤나 배덕한 냄새가 나는군
- 삽화 9 나를 한 줌의 재로 만들어보도록 하게나
- 삽화 10 내 목숨을 확실하게 뺏지 못했으니 진심으로 반성하게나
- 삽화 11 자네의 이야기를 다 쓰기 전까진 죽을 수 없거든
- 삽화 12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죽고 싶어
23 견해
이세계 실격
어떤 문호와 그 애인이 이 세상을 떠났다. 근심 걱정으로 가득한 인생처럼 소용돌이치는 격류에 몸을 던져…버리기도 전에, 맹렬하게 돌진해온 '그 트럭'에 의해서. 문호가 눈을 뜬 곳은 이세계의 교회. 안내인은 자애로 가득한 눈동자로 웃어온다. "어서 오세요, 모험자님. 당신은 선택받아 전이되셨습니다." 사태를 파악할 틈도 없이 용사의 사명을 짊어지게 된 문호. 그러나 그는 모든 전이자가 받는 '어떤 것'을 받지 못했다… "…후후, 부끄러움이 많은 생애다." 이 세상에서도, 이세계(저 세상)에서도 '실격자'의 낙인이 찍힌 문호(선생)의 모험이 막을 연다. 필히, 어딘가에 있을 '삿쨩'을 찾아 이번에야 말로그 날의 진심, '자살'을 마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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